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지시간 7일 신종 코로나 발발이 미국 경제 전망에 새로운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중국 경제의 규모 때문에 중국의 큰 어려움은 미국과 전 세계 시장으로 번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중국 등에 1억 달러를 지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이 약속은 미국 민간 분야에서 나온 수억 달러의 기부금과 함께 신종 코로나 대응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세계의 다른 곳들도 우리의 약속에 부응하기를 권한다"고 전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도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은 세계보건기구의 대응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와 보호장비 등 17.8톤 분량의 의료용품을 중국에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임경아
美 "신종 코로나, 경제에 새로운 위험"…"중국 등에 1억 달러 지출 준비"
美 "신종 코로나, 경제에 새로운 위험"…"중국 등에 1억 달러 지출 준비"
입력
2020-02-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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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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