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시간 7일 TV토론회에서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2위를 차지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집중 포화가 쏟아졌습니다.
경쟁 후보들은 '민주사회주의자'인 샌더스와 38세에 불과한 부티지지의 취약성 탓에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맞설 능력이 없다고 공격했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 5위에 오른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악의 악몽은 중도층을 끌어모으는 후보"라며, "우리는 그런 중도층 표를 데려올 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아이오와에서의 '깜짝 승리'로 단번에 주목을 받은 부티지지 전 시장에게 후원금이 쇄도하고 있다고 캠프 측이 밝혔습니다.
부티지지 캠프는 코커스 다음 날인 지난 4일부터 지금까지 4백만 달러 넘는 모금액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4일 이후 후원자가 약 3만 명 늘었으며 총 후원금의 3분의 1이 신규 후원자들로부터 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이긴 후보가 뉴햄프셔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사상 초유의 개표 지연 사태 등의 논란으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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