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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시 "신종코로나, 에어로졸 통한 전파도 가능"

中 상하이시 "신종코로나, 에어로졸 통한 전파도 가능"
입력 2020-02-09 07:13 | 수정 2020-02-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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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상하이시
    신종 코로나가 접촉이나 침방울뿐 아니라 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입자나 액체 방울인 '에어로졸' 형태로도 전파될 수 있다는 경고가 중국에서 나왔습니다.

    중국 상하이시 민정국 청췬 부국장은 오늘 신종 코로나와 관련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위생방역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매체 펑파이가 전했습니다.

    청 부국장은 "현재 확정적인 신종 코로나 주요 감염 경로는 직접 전파, 에어로졸 전파, 접촉을 통한 전파"라면서 "에어로졸 전파는 침방울이 공기 중에서 혼합돼 에어로졸을 형성하고 이를 흡입해 감염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청 부국장은 이어 질병 예방과 관련해 "일체의 사회활동 관련 모임을 취소해야 한다"면서 "신종 코로나 상황이 심한 지역의 친지·친구가 찾아오려는 경우 말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손잡이·책걸상·변기 시트 등을 75% 에탄올 등으로 닦고 소독해야 한다"면서 "개인 생활용품을 함께 쓰지 말아야 하고, 악수나 포옹 등도 피해야 한다"는 주의사항도 덧붙였습니다.

    인터넷플랫폼 바이두의 질병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국에서는 3만 명 넘는 확진자와 7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상하이에서는 확진자 286명, 사망자 1명이 나온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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