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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훠궈 같이 먹다 일가족 9명 신종코로나 감염

홍콩서 훠궈 같이 먹다 일가족 9명 신종코로나 감염
입력 2020-02-10 17:38 | 수정 2020-02-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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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서 훠궈 같이 먹다 일가족 9명 신종코로나 감염
    홍콩에서 중국식 샤부샤부, 즉, 훠궈를 같이 먹은 일가족 9명이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홍콩 쿤퉁 지역의 한 식당에서 중국 본토에서 온 친척 2명 등과 함께 일가족 19명이 모임을 하다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24살 남성을 비롯해 이 남성의 부모와 외할머니, 이모 2명, 사촌 3명 등 9명입니다.

    홍콩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총 10명의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확진 환자는 총 36명으로 늘었습니다.

    홍콩 보건 당국은 "신종 코로나는 발병 초기, 가벼운 감기 증상만 보이거나 무증상일 수 있다"면서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사회적 모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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