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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당국이 36개국에 보낸 코로나19 진단키트 결함…"국내엔 없어"

미 보건당국이 36개국에 보낸 코로나19 진단키트 결함…"국내엔 없어"
입력 2020-02-13 10:58 | 수정 2020-02-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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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보건당국이 36개국에 보낸 코로나19 진단키트 결함…
    미국 보건당국이 미국 전역과 해외 36개국에 보낸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백 개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측은 "일부 주에서 해당 키트를 사용한 결과 '음성도 양성도 아닌 경우'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키트에 있는 시약 하나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 해당 시약을 재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각 주 보건당국이 자체적으로 실시해 오던 의심 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CDC 본부에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5일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한 개의 키트로 7~8백 개의 시료를 검사할 수 있는 진단 키트 2백여 개를 미국 전역에 보냈습니다.

    또 해당 진단 키트를 요청한 36개 국가의 연구소에도 2백 개가 넘는 키트를 보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는 코로나19 검사시 자체 개발한 키트를 사용하고 미국 키트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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