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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입항 크루즈선 미국 승객, 코로나19 확진

캄보디아 입항 크루즈선 미국 승객,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2-16 07:04 | 수정 2020-02-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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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입항 크루즈선 미국 승객, 코로나19 확진
    1천 5백명을 싣고 2주가량 바다에서 떠돌다 캄보디아에 입항했던 미국 크루즈선 승객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15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한 미국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에 탑승했던 83살 미국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캄보디아에서 비행기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넘어왔습니다.

    당초 캄보디아 보건당국은 크루즈 승객 전원을 검사해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한 뒤 지난 14일부터 하선을 허가했지만, 하선 직후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항공은 웨스테르담호에 탔던 승객 11명의 탑승을 거부했으며, 이미 네덜란드로 돌아간 사람들은 보건당국의 관찰을 받을 예정입니다.

    지난 1일 홍콩에서 출항한 웨스테르담호는 일본과 대만, 필리핀, 태국은 물론 미국령 괌에서도 입항을 거부당해 2주일 가량 바다를 떠돌다 지난 13일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했습니다.

    이 크루즈선의 선사는 홀랜드 아메리카로, 미국에 본사를 둔 업체 소속이며, 41개국 출신 승객 1천455명 가운데 미국인이 651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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