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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코로나19 정부정책 비판' 시위…최소 20명 구금

홍콩서 '코로나19 정부정책 비판' 시위…최소 20명 구금
입력 2020-02-16 07:06 | 수정 2020-02-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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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서 '코로나19 정부정책 비판' 시위…최소 20명 구금
    홍콩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시위가 열려 최소 20명이 경찰에 연행·구금됐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홍콩 틴수와이 지역에선 현지시간 15일 오후 시위대 약 500명이 행진하면서 중국과의 접경을 완전 봉쇄할 것을 요구하는 구호 등을 외쳤고, 정부가 거주지 근처 지역의료센터를 의심환자 격리치료시설로 쓰기로 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행진 종료 지점인 틴하우 경전철역에서 철로에 쓰레기통을 던지고 교통카드 충전기기에 불을 질렀고, 경찰은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며 진압에 나서 최소 20명을 연행하고 구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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