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15일 코로나19 감염자 79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추가로 감염자 67명이 확인돼 크루즈선 감염자가 285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감염자인 개인택시 운전사가 참가한 놀잇배 신년회 참석자와 종업원 7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되고, 40대 회사원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쿄도 안에서도 8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의사와 환자의 감염이 확인된 와카야마 현 병원에서도 의사 부부와 환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고, 나고야 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도 감염이 확인되면서, 크루즈선을 포함한 일본 코로나19 감염자는 338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환자가 속출하고, 감염경로가 분명치 않은 경우도 많아지면서 코로나19가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16일 전문가 회의를 열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세계
조윤정
일본 코로나19 감염자 79명 추가 확인…총 338명
일본 코로나19 감염자 79명 추가 확인…총 338명
입력
2020-02-16 07:50
|
수정 2020-02-16 07:5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