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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입항 크루즈 하선 전 20명만 샘플 검사"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입항 크루즈 하선 전 20명만 샘플 검사"
입력 2020-02-17 13:25 | 수정 2020-02-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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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정박한 미국 대형 유람선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하선 전 캄보디아의 조치가 부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말레이메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은 "캄보디아가 유람선 승객 2천 2백여 명 중 1%도 안 되는 승객 20명만 무작위 검사했다"고 말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미국 여성에 대해선 "지난 1월 30일, 유람선이 홍콩에 정박했을 때 이 여성이 누군가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지난 13일 캄보디아 당국은 5개국에서 입항을 거부당한 웨스테르담호의 입항을 허가하면서 감기 등 증상이 있는 20명만 정밀 검사한 뒤 다른 승객들은 설문조사만 거쳐 하선 결정을 내렸습니다.

    배에서 먼저 내려 이동하던 사람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선 순서를 기다리던 약 1천 명은 유람선에 발이 묶였고, 이미 배에서 내린 승객 3백여 명도 전세기 운항이 취소돼 캄보디아 시내 호텔에 머물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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