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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문 WHO 조사팀, 정작 '발병 근원지' 후베이성 안 가 논란

중국 방문 WHO 조사팀, 정작 '발병 근원지' 후베이성 안 가 논란
입력 2020-02-18 06:12 | 수정 2020-02-1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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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방문 WHO 조사팀, 정작 '발병 근원지' 후베이성 안 가 논란
    코로나19 조사를 위해 중국에 파견된 세계보건기구 'WHO' 국제 전문가팀이 발병 근원지인 후베이성을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중국 외교부는 WHO 국제조사팀이 베이징, 광둥성, 쓰촨성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 당국의 노력 등을 평가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국제조사팀 12명은 중국 전문가팀과 협력해 바이러스의 전염 과정과 대응 조치의 효율성,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향후 대책 등을 연구하고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제조사팀 일정에는 코로나19가 처음으로 발생한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돼 있어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호주 시드니대학 보건 전문가 애덤 캄라트-스콧은 "이러한 일정은 중국이 코로나19 발병의 진실을 숨기려고 한다는 인상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며 "중국은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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