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도통신 직원 10명이 코로나19 감염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자택에서 자가 격리중이라고 NHK와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오늘(2/18) 오전 기자회견에서 "교도통신사로부터 해당 직원 10명을 어제부터 자택 대기 시켰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가운데 1명은 아베 총리 관저를 출입하는 교도통신의 정치부 기자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도쿄도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자로 발표한 60대 남성 택시운전기사의 택시에 탑승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해당 택시는 사전 예약제로 운행하는 고급 택시로, 택시기사와 접촉한 10명 모두 발열 등 증세는 없다고 일본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60대 택시 운전기사는 조사 과정에서 "택시 탑승자는 모두 일본인으로 중국인 등 외국인을 태운적이 없다"며 "감염 이유는 전혀 짚이는 바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박진주
日교도통신 직원 10명, '감염' 택시기사 접촉…아베 총리관저 출입기자 포함
日교도통신 직원 10명, '감염' 택시기사 접촉…아베 총리관저 출입기자 포함
입력
2020-02-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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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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