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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안전관리 문제 이어져…피폭량 대리 검사

후쿠시마 원전 안전관리 문제 이어져…피폭량 대리 검사
입력 2020-02-21 17:26 | 수정 2020-02-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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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원전 안전관리 문제 이어져…피폭량 대리 검사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 사고를 겪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안전 관리와 관련한 문제점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본 NHK방송은 오늘(2/21), 후쿠시마 제1원전의 폐로 작업에 종사하는 협력업체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돼 있는 작업자의 피폭량을 대리 측정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 조사 결과, 폐로 작업을 담당하는 30대 노동자가 부하 직원의 허가증을 이용해 이번 달 19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 들어가 피폭량 검사를 대신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노동자는 부하 직원이 3개월에 한 번씩 법에 따라 측정해야 하는 피폭량 검사를 해당 기한까지 받지 않을 경우, 앞으로 원전에서 작업을 못 하게 될 것을 우려해 이같은 행동을 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지난 6일과 18일, 도쿄전력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가 작업 중 방사성 물질에 피폭되는 사례가 두 차례 발생하는 등 안전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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