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 관리들이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병'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밝혔습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현지시간 21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미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런 일이 결국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메소니에 국장은 "우리의 목표는 이 바이러스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늦추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 많은 감염자와 지속적인 확산에 대비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세계적 대유행병'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검토하며 이를 코로나19에 적용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학교와 기업을 몇 주간 폐쇄한 것처럼 미국도 똑같은 조치를 취해야 할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신정연
미 CDC "코로나19 세계적 유행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비"
미 CDC "코로나19 세계적 유행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비"
입력
2020-02-22 06:52
|
수정 2020-02-22 11:2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