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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대구·경북 청도 체류한 외국인 입국 거부 결정

日 정부, 대구·경북 청도 체류한 외국인 입국 거부 결정
입력 2020-02-26 10:32 | 수정 2020-02-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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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정부, 대구·경북 청도 체류한 외국인 입국 거부 결정
    일본 정부가 한국의 대구와 경북 청도에서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2/26)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르면 27일 0시부터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입국 신청 2주 이내에 대구와 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의 일본 입국이 앞으로 제한됩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 정부가 중국 후베이성과 저장성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한 이후, 중국 외 지역을 입국 제한 체류지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앞서 오전 브리핑에서 대구와 청도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이송을 위해 전세기를 파견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현 시점에선 대구와 경북 청도에서 일본인이 자신의 의사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어제(2/25) 일본 외무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2월 19일 이후 한국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사례가 급증했다"며 이 지역에 대한 감염증 위험 경보를 '긴급하지 않은 방문을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레벨2'로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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