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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확진자, 수산시장 방문한 적 없는 것으로 확인" <中 베이징청년보>

"코로나19 첫 확진자, 수산시장 방문한 적 없는 것으로 확인" <中 베이징청년보>
입력 2020-02-27 16:22 | 수정 2020-02-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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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첫 확진자, 수산시장 방문한 적 없는 것으로 확인" <中 베이징청년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첫 확진자가 발병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의 수산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중국 현지 매체와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인 베이징청년보가 우한시 방역지휘본부에 질의해 받은 답변에 따르면, 코로나19 첫 확진자는 우한시 우창구에 사는 천 모 씨로, 발병 전 우한 화난수산시장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코로나19 초기 환자 41명 가운데 일부가 수산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중국 과학자들의 연구 논문이 발표된 적은 있지만, 중국 보건당국이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년 12월 8일 처음으로 의심 증상을 보였던 천 씨는 입원 치료를 받고 현재 완치돼 퇴원한 상태입니다.

    또다른 중국 매체 신경보도 비슷한 보도를 내놨습니다.

    신경보는 우한시 전염병 전문 병원인 진인탄병원 중환자실 책임자를 인용해 코로나19 최초 환자가 12월 1일 발병했고, 70대인 이 환자는 수산시장 근처에 살았지만 뇌경색과 치매 등 질환 때문에 집 밖에 거의 나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 화난이공대 샤오보타오 교수 등은 최근 정보공유 사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화난수산시장과 280미터 떨어진 '우한 질병통제센터'의 박쥐 등 실험동물들로부터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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