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연구소 "몇주 안에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몇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오피르 아쿠니스 이스라엘 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27일 '미갈 갈릴리연구소'가 코로나19 백신을 몇주 안에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갈 갈릴리연구소의 첸 카츠 박사도 "우리는 몇주 뒤 코로나19 백신을 손에 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연구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가금류의 전염성 기관지염 바이러스 사이에 높은 유전적 유사성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한 백신을 코로나19에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이 안정성 승인을 거치는데 적어도 90일이 걸리고 실용화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