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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핵합의 허용치보다 농축우라늄 5배 비축"

IAEA "이란, 핵합의 허용치보다 농축우라늄 5배 비축"
입력 2020-03-04 05:56 | 수정 2020-03-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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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EA "이란, 핵합의 허용치보다 농축우라늄 5배 비축"
    이란이 핵합의에서 정한 허용치보다 5배 많은 농축 우라늄을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현지시간 3일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핵협정에서 정한 농축 우라늄 저장량의 5배인 1천20.9kg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란은 또 핵 시설로 추정되는 3곳을 IAEA에 신고하지 않았고, 지난 1월에는 이들 시설 중 두 곳에 대한 사찰단의 방문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해당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접근을 비롯해 IAEA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을 이란에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6개국과 핵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핵합의를 체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18년 5월 핵합의를 탈퇴해 경제 제재를 복원했고, 이란은 1년 뒤인 지난 2019년 5월부터 핵합의 이행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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