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코로나19 최대 확산국인 이탈리아에서 중국 직항로를 폐쇄하기 전에 이미 바이러스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현지시간 5일 국립 밀라노대와 사코병원 공동연구팀은 이탈리아 북부에 전파된 코로나19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이탈리아 내 바이러스 최초 전파 시점을 대략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지난달 21일 이탈리아 북부에서 첫 감염자가 공식 보고되기 몇주 전부터 이미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이탈리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지난 2월 초 중국을 오가는 직항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 전에 바이러스가 이탈리아 내에 유입됐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세계
이남호
"이탈리아 중국 직항로 폐쇄 전에 이미 코로나19 유입"
"이탈리아 중국 직항로 폐쇄 전에 이미 코로나19 유입"
입력
2020-03-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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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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