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임소정

中, 광둥 '호텔격리' 한국인 조기귀가 조치…"자가격리로 완화"

中, 광둥 '호텔격리' 한국인 조기귀가 조치…"자가격리로 완화"
입력 2020-03-06 14:05 | 수정 2020-03-06 14:08
재생목록
    中, 광둥 '호텔격리' 한국인 조기귀가 조치…"자가격리로 완화"
    중국 광둥성 정부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한국발 입국자들에 대해 적용했던 지정 숙소 강제 격리를 조기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광둥성 당국의 지정격리 계획에 따르면, 당초 광둥성 내 지정격리자들의 격리 해제 시기는 첫 격리가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14일이 경과한 이달 12일부터로, 약 6일 가량 단축된 것입니다.

    해제 대상자는 5일 기준 538명이며, 이중 신종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사람에 한해 6일 오후부터 행정 절차를 거쳐 광둥성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해제됩니다.

    당국은 "현재 격리 대상자가 많아 전체적으로 해제 조치가 마무리되려면 이틀 정도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면서 "격리 대상자들은 집으로 돌아간 뒤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격리 대상자들은 법률준수 서약서와 해제 일정표, 호텔비용 부담 서류 등을 제출하면 광둥성 내 고정 주거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주광저우 총영사관은 광둥성 정부 측과 협상을 벌여 지정격리 조기해제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둥성 정부는 또 이날부터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지정된 숙소에 격리하는 지정격리 대신 자가격리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