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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비상에 극장·영화관·박물관 전면 폐쇄

이탈리아, 코로나19 비상에 극장·영화관·박물관 전면 폐쇄
입력 2020-03-08 16:15 | 수정 2020-03-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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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코로나19 비상에 극장·영화관·박물관 전면 폐쇄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극장과 영화관, 박물관 등 오락시설에도 일제히 폐쇄령을 내렸습니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8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위해 전국의 오락시설을 잠정 폐쇄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온라인에 공개된 포고문에 따르면, 현재 이탈리아에선 전국 각급의 학교들이 문을 닫은 상태이며, 확진자가 가장 많은 북부 롬바르디아 등에는 다음달 3일까지 봉쇄령이 내려졌습니다.

    '레드존'으로 불리는 봉쇄령 대상 인구는 6천만 명이 넘는 전체 인구 가운데 1/4인 천5백만 명에 이릅니다.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7일 기준으로 233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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