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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타이완 '마스크 실명제' 보완 위해 인터넷 구매 허용

타이완 '마스크 실명제' 보완 위해 인터넷 구매 허용
입력 2020-03-09 17:11 | 수정 2020-03-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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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마스크 실명제' 보완 위해 인터넷 구매 허용
    타이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시행중인 마스크 구입 실명제를 보완하기 위해 인터넷 구매도 일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타이완 매체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행정원은 오늘 정부가 배분한 마스크를 인터넷에서도 살 수 있게 한 '마스크 실명제 2.0'을 결정하고 오는 12일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달 전국 6천여 곳 약국에서 마스크를 실명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한 이후 도심 지역에선 줄서기가 빈발하는 반면, 시골 지역에선 마스크 재고가 늘어나는 등 문제점이 노출된 데 따른 보완책입니다.

    또한 실명제 시행 이후 직장에서 근무하느라 마스크를 직접 구매하지 못한 시민들의 불만이 늘고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타이완 행정원 관계자는 정부가 배정한 마스크 물량의 절반도 안 팔리는 약국의 경우 기존 물량의 50%는 의료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한 판매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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