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국의 코로나19 통제가 잘 되고 있으며 각국의 방역을 위한 시간을 벌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은 현지시간 9일,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저지를 위한 최전선에 나선 중국은 이미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왕이 국무위원은 "중국의 노력은 인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켰고 각국의 방역을 위한 시간을 벌어줬다"고 주장하며, "전 세계에서 확산 국면을 보이는 만큼 국제 공조를 강화해 함께 맞서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진정되면서 중국의 성과를 과시하고 중국 책임론을 회피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세계
박진주
中왕이 "중국, 각국 방역 위한 시간 벌어줘" 자화자찬
中왕이 "중국, 각국 방역 위한 시간 벌어줘" 자화자찬
입력
2020-03-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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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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