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언론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미국 CBS뉴스는 현지시간 11일, 트위터를 통해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이 근무했던 뉴욕의 `CBS 브로드캐스터 센터`와 `CBS뉴스` 빌딩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또 CBS 측은 두 빌딩에서 근무한 모든 직원에게 앞으로 이틀 간 재택근무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수잔 저린스키 CBS뉴스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직원들과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했다"며 "이들은 자가 격리 상태에서 2주간 원격 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NBC와 CBS 등의 심야 토크쇼들도 일제히 방청객 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세계
박진주
미 언론계로 번진 코로나19…CBS뉴스 직원 2명 감염
미 언론계로 번진 코로나19…CBS뉴스 직원 2명 감염
입력
2020-03-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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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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