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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가격리 위반에 또 4천만원 벌금폭탄…70명에 고지서

대만, 자가격리 위반에 또 4천만원 벌금폭탄…70명에 고지서
입력 2020-03-12 15:59 | 수정 2020-03-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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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자가격리 위반에 또 4천만원 벌금폭탄…70명에 고지서
    대만에서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를 위반한 주민이 거액의 벌금폭탄을 맞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 북부 타이베이시 당국은 자가격리 규정을 위반한 한 남성에 대해 관계 법령에 따라 100만 대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천976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번에 벌금 처분을 받은 남성은 지난 9일 중국 샤먼에서 대만 북부 쑹산 공항을 통해 입경하면서 공항 검역관에 의해 방역호텔에 격리됐다 무단 이탈했습니다.

    이 남성은 남부 가오슝 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다 추적에 나선 경찰과 시 당국에 의해 검거돼 다시 격리조치됐고, 벌금처분을 받았습니다.

    타이베이 지역에서 지난 10일까지 자가격리 규정 위반으로 1만 대만달러 이상의 벌금을 부과받은 사람은 모두 7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대만 당국은 특히 자진 납부기한을 넘긴 사안에 대해 강제집행에까지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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