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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수근

필리핀, 수도 마닐라 한 달 봉쇄하기로

필리핀, 수도 마닐라 한 달 봉쇄하기로
입력 2020-03-13 13:58 | 수정 2020-03-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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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수도 마닐라 한 달 봉쇄하기로
    필리핀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 마닐라를 한 달간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부터 30일간 인구 1천3백만 명인 수도 마닐라를 봉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닐라를 오가는 자국민의 여행도 중단되고, 영주권자와 외교관을 제외한 외국인의 진입이 차단됩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고 마닐라의 각급 학교 휴교령을 다음달 12일까지 연장했습니다.

    필리핀에선 지금까지 5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중 5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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