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오후 3시,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4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미 NBC방송은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코로나19 대응에 동원할 수 있게 된다고 NBC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미국은 스태퍼드법에 의거해 강력한 비상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내가 뭔가를 할 필요가 있다면 그 일을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재난법인 이 법이 적용될 경우, 연방재난관리처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 예산과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세계
박진주
트럼프, 오늘 코로나19 회견…국가비상사태 선포하나
트럼프, 오늘 코로나19 회견…국가비상사태 선포하나
입력
2020-03-1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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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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