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관련 영국·아일랜드도 입국금지 추가

미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입국 금지 대상에 영국과 아일랜드를 추가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 동부시간 기준 17일 0시부터 영국과 아일랜드를 여행제한 대상에 포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귀국하는 미국 거주자는 미국 내 특정한 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1일 유럽 내 26개 국가에 체류한 외국인들의 미국 입국을 중단하면서 영국과 아일랜드는 적용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미국은 자국민들에게 불가피하지 않은 여행을 재고해달라고 당부하면서 미국 내 여행 중단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