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에 대해 "현 단계에서는 어떠한 극단적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IOC는 현지시간 17일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연 뒤 성명을 내고 "IOC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둘러싼 상황이 도쿄 올림픽 준비에 영향을 미치고는 있지만 4개월 이상 남은 현재로서는 어떤 추측도 역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IOC는 전 세계 많은 당국이 취하는 여러 조치가 코로나19 상황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런 맥락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말했듯 주요 7개국 정상들의 지지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G7 정상 회의 이후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완전한 형태로 실현하는 것에 관해 G7의 지지를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
임경아
IOC "도쿄올림픽 4개월 남아…극단적 결정 내릴 때 아냐"
IOC "도쿄올림픽 4개월 남아…극단적 결정 내릴 때 아냐"
입력
2020-03-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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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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