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유급 병가 등이 포함된 긴급 예산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美 상원은 현지시간 18일 하원이 나흘 전 민주당 주도로 처리해 넘긴 코로나19 관련 긴급 예산법안을 90 대 8의 압도적 찬성으로 처리했습니다.
이 법안은 유급으로 처리되는 병가와 가족휴가, 코로나19 무료 검사, 실업보험 강화, 취약계층 식품 지원 등을 담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이번 법안의 예산안 규모가 1천억 달러, 우리 돈 123조 원 규모라고 보도했고, 로이터통신은 유급 휴가 조항만 해도 1천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의회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 5일 83억 달러에 달하는 긴급 예산법안을 처리한 데 이은 두 번째로, 트럼프 대통령도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대통령 서명까지 무난히 이뤄질 전망입니다.
세계
신정연
미 상원, 유급병가·무료검사 등 추가예산안 통과
미 상원, 유급병가·무료검사 등 추가예산안 통과
입력
2020-03-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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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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