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이 선도적으로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를 일본도 채택했습니다.
일본 아이치 현 나고야시는 오늘 관내의 고령자 복지시설 직원 약 50명을 대상으로 차량에 탑승한 채 검사를 받는 일명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시설은 최근 감염자가 발생한 뒤 휴업상태이며, 검사 결과 시설 직원들이 음성으로 판정되면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시도 이보다 앞서 제한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검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15일 공식 트위터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에선 의사의 진찰을 동반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실시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치권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 검사의 유용성을 평가하는 발언이 나오자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지난 16일 참의원에 출석해 "그런 대응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답하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세계
이학수
日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 지자체서 도입
日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 지자체서 도입
입력
2020-03-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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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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