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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방위비협상 7차회의에도 "입장차"…'무급휴직' 현실화 우려

한미 방위비협상 7차회의에도 "입장차"…'무급휴직' 현실화 우려
입력 2020-03-20 08:59 | 수정 2020-03-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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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방위비협상 7차회의에도 "입장차"…'무급휴직' 현실화 우려
    한미 양국이 제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7차 회의를 현지시간 17-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이 4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인 한국인 직원 무급휴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외교부는 보도자료에서 "아직 양측간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나,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의 조속한 타결을 통해 협정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는 당초 이틀로 계획됐던 회의 일정을 하루 연장해가면서 협의를 이어갔지만, 분담금 총액 등에서 입장차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대표단은 총액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을 막기 위해 인건비 문제만 우선 타결을 시도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마저도 미국이 반대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는 다음 회의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무급휴직 사태를 막기 위해 이달 내에 다시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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