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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한 'DMZ 세계유산 등재' 계획에 "이해할 수 없는 발상"

북한, 남한 'DMZ 세계유산 등재' 계획에 "이해할 수 없는 발상"
입력 2020-03-20 09:24 | 수정 2020-03-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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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남한 'DMZ 세계유산 등재' 계획에 "이해할 수 없는 발상"
    북한 선전매체들이 한국전쟁의 흔적인 비무장지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동 등재하겠다는 남측의 구상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발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오늘 문화재청의 2020년 업무계획을 언급하며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관광지대, 돈벌이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야말로 민족의 얼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쓸개 빠진 망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통일의 메아리'도 "남조선의 위정자들이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려 한다는 것도 사실은 비무장지대를 합법적으로 고착시켜 민족 분열과 동족 대결의 비극을 영구화하려는 반민족적, 반통일적 범죄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들은 다만 문화재청과 '남조선 당국'으로 비난 대상을 한정하고, 개인 필명 글과 선전매체 등으로 나름대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화재청은 앞서 지난 11일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DMZ 세계유산 등재 작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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