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많은 이탈리아 정부가 확진 환자의 동선을 추적하고 접촉자를 격리하는 등 우리 방역 당국의 대응을 연구하는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월터 리치아르디 이탈리아 보건부 자문관은 한국 대응 모델의 세부 방식을 연구하기 위한 조직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치아르디는 "한국의 코로나19 관련 그래픽을 이탈리아와 비교 분석한 결과 한국의 대응 전략을 따라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보건장관에게 이탈리아 전역에 한국의 대응 전략을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의 방역 방식이 개인정보보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접촉자를 파악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겐 이동의 자유가 주어진다"고 언급했습니다.
세계
정진욱
이탈리아, 한국 대응 모델 연구팀 가동…"한국 따를 준비돼"
이탈리아, 한국 대응 모델 연구팀 가동…"한국 따를 준비돼"
입력
2020-03-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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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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