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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입시험 연기

홍콩,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입시험 연기
입력 2020-03-22 06:56 | 수정 2020-03-2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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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입시험 연기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우려로 대학입학시험 일정을 4주 뒤로 연기했습니다.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대책을 발표하며 "대입시험을 다음 달 24일로 연기하고 영어·중국어 구술시험은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3일부터 휴교를 이어오고 있는 홍콩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 문을 닫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콩 당국은 또 "이달 2일부터 출근했던 공무원들을 다시 재택근무로 전환시키며, 고용주들은 직원 재택근무에 유연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콩은 최근 들어 국외에서 역유입되는 환자가 증가하며 누적 확진 환자는 273명으로 늘었고 이 중 4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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