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연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독일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은 토요일 축구 경기처럼 연기할 수 없다"며 올해 도쿄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이어 "올림픽 연기는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책임감을 갖고 결정할 수 있다"며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며 "올림픽 취소는 선수 1만 1천 명의 꿈을 깨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정진욱
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 주말 축구 경기처럼 연기 못해"
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 주말 축구 경기처럼 연기 못해"
입력
2020-03-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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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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