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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코로나19 공포'에 교도소 폭동…재소자 23명 사망

콜롬비아, '코로나19 공포'에 교도소 폭동…재소자 23명 사망
입력 2020-03-23 06:17 | 수정 2020-03-2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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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 '코로나19 공포'에 교도소 폭동…재소자 23명 사망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 교도소에서 소요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콜롬비아 교도소에서도 폭동이 발생해 20명이 넘는 재소자가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에 따르면 전날 밤 수도 보고타의 라모델로 교도소에서 집단 탈옥 시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며 재소자 23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쳤으며 교도관 등 직원 9명도 부상당했는데, 이중 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마르가리타 카베요 콜롬비아 법무장관은 "이번 폭동이 단순히 범죄자들의 탈옥 시도라며 교도소 내 위생 문제는 없었고, 재소자와 교도관 중에서 코로나19 감염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와 브라질, 베네수엘라, 스리랑카 등에서도 교도소 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나 당국의 면회 제한 조치 등에 대한 반발로 교도소 폭동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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