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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우월단체, 유대인·경찰 감염 시도"…뉴욕 FBI, 경보발령

"백인우월단체, 유대인·경찰 감염 시도"…뉴욕 FBI, 경보발령
입력 2020-03-23 15:35 | 수정 2020-03-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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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인우월단체, 유대인·경찰 감염 시도"…뉴욕 FBI, 경보발령
    미국에서 인종차별적 극단주의 단체가 경찰과 유대인에게 코로나19를 퍼뜨리도록 회원들을 부추기고 있다는 정보를 연방수사국 FBI가 파악해 경찰 등 지역 당국에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미국 ABC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경계 정보는 FBI 뉴욕지부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경찰 측에 전달했는데, 극단주의 단체들이 회원들에게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체액과 개인적인 교류를 통해 바이러스를 퍼뜨리라고 서로를 독려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또 마켓이나 정치적 사무소, 기업, 예배 장소 등 유대인이 모일 것 같은 장소로 회원들이 가도록 이들 단체가 촉구하고 있다고 ABC는 전했습니다.

    일부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신나치주의자들은 감염된 회원들에게 분무기를 사용해 경찰에게도 이 병을 옮기라고 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영리단체 '안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마이클 매스터스 대표는 "유대인들이 백신을 팔려고 코로나19를 만들었다는 생각 등 백인 우월주의자들과 신나치주의자들이 허위정보 확산과 폭력 조장을 위해 음모론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해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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