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세기 700여명 탑승 신청…31일·내달 1일 한국행

코로나19 피해가 날로 확산하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출발하는 정부 전세기에 교민 700여명이 탑승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이탈리아 한국대사관과 주 밀라노총영사관이 현지시간 23일 오후 전세기 탑승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700여 명이 한국행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주 이탈리아한인회가 자체적으로 임시 항공편을 띄우고자 진행한 수요 조사 때의 신청 인원은 500여 명이었습니다.

모든 탑승자는 한국 도착 직후 3박 4일간 특정 시설에 머물며 최소 2차례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며, 여기서 한 명이라도 확진이 되면 전원이 14일간 격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