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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신의 선물'이라고 한 클로로퀸 오해 복용 미국 60대 숨져"

"트럼프가 '신의 선물'이라고 한 클로로퀸 오해 복용 미국 60대 숨져"
입력 2020-03-24 18:13 | 수정 2020-03-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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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가 '신의 선물'이라고 한 클로로퀸 오해 복용 미국 60대 숨져"
    미국 애리조나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겠다고 어항 청소용 '클로로퀸 인산염'을 복용한 60대 부부 중 남성이 숨지고, 여성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이 부부는 집에 보관 중이던 어항 청소용 클로로퀸 인산염을 트럼프 대통령이 유력한 '코로나19 치료제'라고 소개했던 말라리아 치료약 클로로퀸으로 혼동해 복용했고, 30분 만에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검증되지 않은 클로로퀸에 대한 과대포장 위험성 경고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공개 언급을 반복적으로 해왔습니다.

    하지만,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은 이 약품이 임상시험으로 코로나19에 맞는지 검증될 때까지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코로나19 예방에 클로로퀸이 효과가 있다는 말이 나오자, 이베이 등에서 인산 클로로퀸으로 만든 수족관용 제품 가격이 치솟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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