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코로나19 확진 9천명 육박…한국 추월 집계도

스위스 연방 공중보건국은 현지시간 24일 정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8천836명으로 전날보다 776명 증가했고, 누적 사망자는 20명 늘어 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의 인구 100만 명당 감염자 수는 938명으로, 이탈리아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다만 스위스의 일일 신규 감염자 수는 하루 1천 명 이상씩 늘던 상황에서 이틀째 1천 명 미만을 기록해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실시간 집계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스위스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으로 9천117명으로, 한국 9천37명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