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로 10대 아동 첫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10대 청소년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성명을 내고 "비극적인 일이지만, 18세 미만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LA의 북쪽의 랭커스터 지역 출신으로, 보건당국은 희생자의 정확한 나이와 성별, 기저 질환 여부 등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청소년이 숨진 것으로 보고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이번 사례는 코로나19가 모든 연령대의 사람을 전염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불행한 사실 가운데 하나는 코로나19가 많은 변형을 일으키며, 어떤 사람의 증세는 무척 빨리 진행된다는 점"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