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설치한 전문가 회의가 오늘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대해 "만연 우려가 크다"는 보고서를 승인했습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 회의의 이같은 결론에 따라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특별조치법에 근거한 '정부 대책본부' 설치 방안을 놓고 조율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한 특별조치법에는 후생노동상이 "만연 우려가 크다"고 인정하는 경우 총리에게 보고하고 총리는 대책본부를 설치하게 돼있습니다.
대책본부 설치 후에는 전국적으로 급속하게 감염병이 만연해 국민 생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을 경우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96명 늘어난 2천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
임소정
일본 전문가 회의 "일본 내 코로나19 만연 우려 크다"
일본 전문가 회의 "일본 내 코로나19 만연 우려 크다"
입력
2020-03-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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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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