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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베네수 마두로 '마약테러' 기소…180억원 현상금 걸어

미, 베네수 마두로 '마약테러' 기소…180억원 현상금 걸어
입력 2020-03-27 10:11 | 수정 2020-03-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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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베네수 마두로 '마약테러' 기소…180억원 현상금 걸어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마약테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두로 대통령과 정권 고위 관계자 십여 명을 마약테러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바 장관은 마두로 대통령 등이 콜롬비아 옛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 잔당들과 공모해 "미국에 코카인이 넘쳐나게 했다"며 베네수엘라에서 200∼250t의 코카인이 흘러나온다고 추정했습니다.

    '마약테러'는 마약범죄를 저지르면서 폭력을 이용해 정부기관의 활동을 방해하고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의미하며 마두로 등에 적용된 혐의엔 마약밀매와 돈세탁 등이 포함됐습니다.

    미 국무부는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와 유죄 선고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천500만달러, 우리 돈으로 184억원의 현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이례적으로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두 나라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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