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선 독일이 한국을 따라 대대적인 검사를 최우선으로 하기로 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이 입수한 독일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보고서는 독일이 확산을 빨리 통제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쳤다며 상황이 더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한 통제에 나서야 한다"고 봤습니다.
특히 보고서는 "'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한다'는 모토를 버리고 '상황보다 더 앞서가기 위해 검사한다'로 가야 한다"면서 "한국은 인상적인 본보기가 되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유럽에서 최고의 보건 체계를 갖췄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확산세를 제어하지 못하자 방향을 튼 것입니다.
일간 빌트 역시 헬게 브라운 연방 총리실장과 주 정부 총리들이 검사 역량을 확실하게 증대시키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나세웅
독일 정부 "코로나19 검사 한국식으로"…이제서야 무증상도 검사
독일 정부 "코로나19 검사 한국식으로"…이제서야 무증상도 검사
입력
2020-03-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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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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