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항구에 정박 중인 해군 병원선 '머시'호를 노리고 열차를 고의로 탈선 사고를 낸 기관사가 체포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현지시간 2일 머시호가 정박한 항구의 철로 끝까지 열차를 전속력으로 몰아 탈선시킨 혐의로 44살 에드와도 모레노 기관사를 체포했습니다.
사고 열차는 철로 끝에서 탈선해 콘크리트 장벽을 뚫고 머시호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주차장에 충돌했습니다.
모레노 기관사는 경찰조사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파견된 머시호가 정권 탈취 음모와 관련돼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알리기 위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세계
이남호
LA 병원선 인근서 고의 열차탈선 사고…코로나 음모론자 소행
LA 병원선 인근서 고의 열차탈선 사고…코로나 음모론자 소행
입력
2020-04-0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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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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