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박종욱

"도쿄가 다음 '뉴욕' 될 수도…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2배 증가"

"도쿄가 다음 '뉴욕' 될 수도…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2배 증가"
입력 2020-04-04 20:59 | 수정 2020-04-04 21:00
재생목록
    "도쿄가 다음 '뉴욕' 될 수도…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2배 증가"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면서 도쿄가 '제2의 뉴욕'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일본의 감염병 통제 전문가인 이와타 겐타로 고베 대학병원 감염증 내과 교수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쿄가 미국 내 최대 바이러스 확산지인 뉴욕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타 교수는 "현재 도쿄의 확산세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뉴욕의 초기 양상과 상당히 비슷하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하면 전망은 절망적" 이라며 말했습니다.

    이와타 교수는 이어 일본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충분한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진단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약 40명 선에서 이번 주 80~90명으로 2배 가량 늘었고, 오늘 하루 동안에만 도쿄에서 11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도쿄 인구 1350만명 중 진단검사를 받은 이들의 수는 4천명 미만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