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백두산 갈 때 탄 백마는 푸틴이 김정일에 보낸 선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0월과 12월 백두산에 올라갔을 때 탄 백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탄 말은 2003년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준 러시아산 오를로프종 3마리 중 두 마리라는 점을 전직 사육원이 확인했다고 러시아산 말 수출에 관여하는 회사 사장인 마리아 안드레에와 씨가 밝혔습니다.

안드레에와 씨는 "김 위원장의 말이 새하얀 빛깔이었던 것은 고령의 증거"라며 해당 말 두 마리의 현재 연령은 20세 전후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