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통화기금 IMF는 현지시간 6일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세계를 경기침체로 몰아넣었으며, 중국에서 고무적인 회복 징후가 있지만 재발을 배제할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IMF는 '감염병 대유행의 경제 충격에 관한 초기 관점'이라는 블로그 글을 통해 "올해 경기침체는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나쁠 것이며 새로운 감염과 정부 억제 조치로 경제 피해가 모든 나라에 걸쳐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유행의 경제적 결과는 전례 없는 속도로 이미 미국에 충격을 주고 있다"며 "최근 2주간 실업급여 신청이 거의 1천만건에 달하는 것과 같은 충격적인 수치는 예전에는 보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MF는 또 "중국의 산업 및 수송 활동을 보여주는 간접 지표인 이산화질소 농도가 지방에서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중국과 다른 나라에서 확산이 재발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정진욱
IMF "코로나19, 미국에 전례없는 충격…중국 회복은 고무적"
IMF "코로나19, 미국에 전례없는 충격…중국 회복은 고무적"
입력
2020-04-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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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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