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코로나19로 자국민이 50만 명 이상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보고서를 지난 1월말 작성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보고서를 보지 못했다며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위험성을 경시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 지적이 나오자 "나는 이 나라의 치어리더이고 충격으로 인한 혼란을 일으키고 싶지않다"면서 "그런 보고서를 보지도 못했고, 달라고 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 7일, 나바로 국장이 1월 말 코로나19 대유행 가능성을 거론하며 최악의 경우 미국인 50만명 이상이 숨질 수 있다고 전망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박진주
"미국인 50만명 사망" 예상 백악관 보고서…트럼프 "보지 못했다"
"미국인 50만명 사망" 예상 백악관 보고서…트럼프 "보지 못했다"
입력
2020-04-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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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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