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1천명대 이상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이자 러시아 정부가 병원선 투입을 검토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투입할 수 있도록 병원선 이르티시호를 준비하라고 태평양함대 등에 지시했습니다.
지난 1981년 건조된 이르티시호는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수행중인 원양 작전을 마치고 이달 중순쯤 블라디보스토크 해군기지에 도착합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기준 러시아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7천497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5천181명이 모스크바에서 나왔습니다.
세계
임소정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1천명대 증가…병원선 투입 추진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1천명대 증가…병원선 투입 추진
입력
2020-04-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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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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